:: echopiano 피아니스트 조은아 :: - Portrait

[기획/진행] 서울시향 토크콘서트: 신화, 음악에 날개를 달다
     | 2020·06·24 15:47 | VOTE : 19
<신화, 음악의 날개를 달다>

“그리스 신 뮤즈의 아버지는 시간을 관장하는 크로노스를 제압했던 제우스, 어머니는 기억의 신 므네모쉬네였다. 그러므로 '시간을 이겨낸 영원한 기억'의 유전자를 타고난 뮤즈는 운율과 리듬을 통해 음악을 꽃피운다. 우리는 Muse의 능력을 Music이라 일컫는다.”

바로 이 장면 덕택이었다. 그리스신화 연구자인 김헌 교수님의 강연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었다. 덕분에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의 주제로 신화를 제안하며 이야기 손님으로도 모실 수 있게 되었다.

3천년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고전중의 고전이라 불리는 그리스 신화는 음악가들에게도 상상력과 창의력의 무한 충전소였다. 올림포스의 신들은 완벽하거나 신비에 가려진 다른 종교의 신과는 달리 인간처럼 질투하고 분노하며 사랑을 갈구한다. 여기에 불가항력의 운명에 도전하는 인간들의 영웅도 가세하는데 이들의 위험한 모험은 빛나는 행동으로 이어져 인간이 겪는 희노애락의 원형을 펼쳐놓는다.

음악에도 그리스 신화에 뿌리를 내린 수많은 곡들이 태어났다. 음악가들은 특별한 선택을 받았던 신화 속의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음악적 사명감을 다독였다. 그리스 신화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상징을 음악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실타래 풀 듯 음표로 번역해온 것이다. 우리는 그중에서도 음악사가 기억하고 있는 주요 작품들, 몬테베르디와 헨델, 모차르트와 베토벤, 오펜바흐의 곡들로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애초 음악회의 제목을 ‘그리스 신화, 음악을 만나다.’로 제안했었다. 김헌 교수님은 "신화, 음악의 날개를 달다"로 응수하며 내 조악한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셨다. 이번 공연에서 음악이 담아낼 그리스 신화의 주요장면은 제우스(주피터), 프로메테우스, 하데스, 디오니소스, 헤라클레스, 오르페우스를 망라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신화, 음악의 날개를 달다>

일 시 : 2020.6.25.(목) 19:30
장 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지 휘 : 데이비드 이
진 행 : 조은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김헌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

166  [강연] 서울시오페라단 토스카  20·10·25 1
165  [발표/사회] 한국사회학회 심포지엄: 플랫폼 사회가 온다 20·10·07 24
164  [강연] 경기아트센터 : 코로나 특별포럼 20·08·27 42
163  [공연] 애국가로 떠나는 세계여행 20·08·13 56
162  [공연] 와글들썩 실내악 20·07·21 67
 [기획/진행] 서울시향 토크콘서트: 신화, 음악에 날개를 달다 20·06·24 76
160  [강연] JTBC 차이나는클라스 20·06·01 116
159  [좌담] 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정책 제언 20·06·01 68
158  [공연] 실내악 음향으로 일깨운 광복의 선율 19·08·14 248
157  [기획/진행] 서울시향 토크콘서트 - 나무악기와숲 19·05·09 245
1234567891017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