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한국일보] 얼음을 지키는 빙하의 음악

| 2021·01·22 19:03 | VOTE : 35

기말고사 성적을 공지할 즈음, 언제나 그렇듯 학생들의 항의메일이 답지 했었다. 마음을 잔뜩 무장하고 방어하는데 한떨기 꽃과 같은 의외의 메일을 만났다. 그는 물었다.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은 무엇이 좋을까요.'

질문에 영 딴죽을 걸며 계몽적인 장광설 혹은 기성세대의 죄책감을 곁들여 답변했으니, 학생은 틀림없이 생뚱맞다 여겼을 것이다. 그에대한 부연설명을 이 글로 또한번 늘어놓는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1211047000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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