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그기

| 2018·02·25 22:54 | VOTE : 119

장담그기

허리춤까지 오는 육중한 장독에 소금 20킬로를 헤쳐놓고
물 100리터를 들이 붓는다.
밑바닥에 가라앉은 소금이 다 녹도록 긴 주걱으로 쉼없이 휘젓는다.
메주에 붙은 지푸라기와 잡티를 깨끗이 씻어내고
소금물에 퐁당 빠뜨린다.
메주 20여개(5말)에 숯3개, 마른고추 5개, 대추 15개를 안겨 놓으면
숙성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고은정의제철음식학교 #지리산산내면


47	[기고:한국일보] 전염병, 음악의 저항 - 첫 번째 이야기	20·09·11	191
46	[기고:한국일보] 음악교육, 접속 너머의 연결	20·06·01	220
45	[기고] 경향신문: 조은아의 내 인생의 책 (3)	18·10·22	227
44	[기고] 경향신문: 조은아의 내 인생의 책 (1)	18·10·22	232
43	[기고:한국일보] 전염병, 음악의 저항 - 두 번째 이야기	20·12·14	240
42	[기고] 경향신문: 조은아의 내 인생의 책 (2)	18·10·22	248
41	[기사:국민일보] 조은아 경희대 교수 ‘온라인 공연감상 현황조사’ 결과	20·06·01	260
	장담그기	18·02·25	264
39	관습과 그의 일탈	19·06·09	264
38	[기고:한국일보] 베토벤, 지구의 회복을 북돋는 인간의 음악	20·04·15	273